7일 인천서 25명 확진 - 동춘동 어린이집 확진자 3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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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서 25명 확진 - 동춘동 어린이집 확진자 35명으로 늘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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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원생의 부모, 지인 등 2명 추가 확진
어린이집·치킨집·코인노래방 확진자 58명
인천, 누적 확진자 5,266명

7일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4명, 오후에 1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2명 △지역 확진자 접촉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불분명 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군·구별로는 △연수구 5명 △서구 5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 3명 △계양구 3명 △부평구 3명 △강화군 2명 △동구서 1명이 나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육교사·원생·가족 등 33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동춘동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 이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이 어린이집에 다니던 확진 원생의 부모였고, 나머지 1명은 다른 원생의 확진 부모와 접촉력이 있던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수가 교사 9명, 원생 11명, 가족·지인 15명 등 3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근 치킨집, 코인노래방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 집단감염지를 ‘연수구 동춘동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이란 명칭으로 병합해 둔 상태다.

이날 확진자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연수구 동춘동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58명(어린이집 35명, 치킨집 14명, 코인노래방 9명)이 됐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51개 중 5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3개 중 7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782개로 이 중 88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1.3%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 2개소엔 196명이 입소해 있어 51.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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