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영종·루원주민들 ”GTX-D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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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영종·루원주민들 ”GTX-D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4.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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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토부 앞에서 인천시 제안 Y자 노선 반영 요구 기자회견
루원총연합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준) 등이 모인 ‘GTX-D Y자 노선 시민추진단‘은 7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 청라·영종·루원 주민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오는 6월로 예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루원총연합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준) 등이 모인 ‘GTX-D Y자 노선 시민추진단‘은 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김포행을 동시에 건설하는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시민추진단은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은 수도권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청라와 루원시티·검단신도시,계양테크노밸리 등 2·3기 신도시는 광역급행철도 수혜에서 소외되며 지역 발전이 저해돼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GTX-D노선 등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 지출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코로나19 이후 국가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서울로 집중된 인구와 산업의 분산을 유도해 서울 도심과 주변 지역의 부동산 폭등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Y노선은 인천공항과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루원시티·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통한 부동산 문제 해결 등 모든 측면에서 타당하다”며 “오는 6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Y자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지역단체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4월 말로 예정된 공청회를 국민참여형 공청회로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추진단은 공청회 개최 전까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GTX-D Y자 노선 반영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시의회 김종인·조광휘·박정숙·전재운 의원과 이학재 전 국회의원, 구재용 김교흥 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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