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까지 예선 참가자 접수, 5월18일 본선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1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내달 18일 송도 G타워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가 가진 우수성을 외국인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참가 자격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외국인이며 귀화인과 재외동포는 참가할 수 없다.
예선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내가 경험한 인천’ 또는 자유 주제로 5분 이내의 발표 영상을 찍어 발표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처는 인천경제청 이메일(ifezglobal@korea.kr)이며,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인천경제청은 심사를 거쳐 5월18일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될 인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에선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각각 상장 및 상금 50만원, 30만원, 1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IFEZ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인천시 거주 10만 외국인에게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여 대회를 빛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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