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혁신시제품 테스트 사업에 따라 무상 제공받아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청소하고 비 오면 감지해 물청소
8월까지 테스트하고 효과 있으면 청소로봇 무상기부 받기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청소하고 비 오면 감지해 물청소
8월까지 테스트하고 효과 있으면 청소로봇 무상기부 받기로
인천환경공단이 태양광 발전시설에 패널 무인청소로봇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송도지소(하수처리장)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지능형 무인청소로봇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은 조달청이 시행하는 혁신시제품 테스트 사업 선정에 따라 무상 제공받은 것이다.
혁신시제품 테스트는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테스트를 진행할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성능을 평가함으로써 상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인천환경공단은 8월까지 태양광 무인청소로봇을 테스트하고 효과가 입증될 경우 시제품(약 800만~1,000만원)을 무상 기부받게 된다.
패널 무인청소로봇은 프로그램에 따라 맑은 날에는 1일 2~3회 건식 청소를, 비가 오면 센서를 통해 자동 감지하고 지정된 횟수와 시간에 맞춰 물청소를 한다.
공단은 무인청소로봇을 통해 태양광 패널 표면의 오염물질을 관리하면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처리시설과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주차장 등을 활용해 28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설비용량은 2㎿에 이른다.
김상길 이사장은 “조달청과 함께 혁신시제품인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그린뉴딜 실행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패널 무인청소로봇 초기 사용자로서 태양광 발전효율을 높여 혁신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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