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55년 장기미집행 공원 3곳 연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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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55년 장기미집행 공원 3곳 연내 조성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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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동 석촌근린공원, 만수동 산밑말공원, 간석3동 새말소공원
석촌근린공원 조성 계획도

인천 남동구가 석촌근린공원, 산밑말공원, 새말소공원 등 수십 년간 방치돼 온 장기미집행 공원 3곳을 연내 조성한다.

8일 구는 석촌근린공원(간석동 산15-1)과 산밑말공원(만수동 산1-31), 새말소공원(간석3동 산36-35)을 올해 안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3곳의 공원 부지는 지난 1966년에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55년이 지난 현재까지 장기간 개발되지 않고 방치돼 왔다.

구 계획에 따르면 석촌근린공원은 53,410㎡ 규모에 다목적 체육관과 휴게 광장, 산책로 등이 갖춰진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공원 부지에 자리한 무허가 배드민턴장 2개소는 철거한다.

사업엔 총 86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달 중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밑말공원은 29,545㎡ 규모로 조성되며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2단계 공사에 착공해 숲속놀이터,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등 갖추고 12월 준공 예정이다.

새말소공원 부지에선 지난해 12월부터 불법건축물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휴게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공원 면적은 4,253㎡ 규모로 총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날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도시 개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마음껏 산책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공원이 도심 속 허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산밑말공원 조성 계획도

 

새말소공원 조성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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