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답동성당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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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답동성당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4.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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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14일 착공돼
성당 전면에 역사문화공간, 시민광장 등 조성

 

인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조감도

인천 중구 답동성당 일원에 역사문화 공간과 시민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착공됐다.

중구는 14일 답동성당 전면광장에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인천교구청, 자생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까지 총 2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답동성당 일대 6,310㎡에 역사문화 공간과 시민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답동성당을 가리고 있던 건축물을 철거하고 전면광장과 연결된 부지 상부를 시민광장과 녹지가 어우러진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공간에는 212면 규모(면적 8,290㎡)의 주차장을 건설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과 천주교 신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착공식 모습

124년 역사를 자랑하는 답동성당은 사적 제287호로 근대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근대문화유산이다.

당초 이 사업은 2010년 첫 계획이 수립됐으나 국가지정 문화재인 답동성당에 대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 부결로 착공이 지연돼왔다.

문화재청은 수 차례 심의 끝에 지난해 3월 토사 밀림 방지책과 조경에 대한 세부 계획을 제출하라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줬고, 행정안전부는 같은해 11월 중앙투자사업 재심사에서 사업을 가결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동인천 지하상가로 통하는 연결통로를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원도심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의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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