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석면 검출 송도 아파트 조경석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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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석면 검출 송도 아파트 조경석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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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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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11개 조경석 시료 채취... 분석 결과 2∼3일 후 나올 듯

인천시는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송도국제도시 P아파트 단지내 조경석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한 것과 관련, 한국환경공단에 분석을 의뢰해 15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인천시는 15일 오전 한국환경공단 석면환경센터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P아파트를 찾아 단지 내 11개 조경석의 시료를 채취했다. 채취 분석 결과는 2∼3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날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조경석 표면을 긁어내 시료를 채취하고 비산 방지 작업도 진행했다.

인천시는 분석 결과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연수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석면 검출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토양오염 조사 등 추가 환경 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시민환경보건센터, 석면추방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종로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국제도시 P아파트 조경석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인천시가 송도를 시작으로 인천 전 지역의 아파트 및 공원 조경석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석면 포함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송도 아파트 조경석에서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전수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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