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립도서관 12곳 특화도서관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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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립도서관 12곳 특화도서관으로 거듭난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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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각 도서관을 주제별 특화도서관으로 조성
레고 특화 독정골도서관, 웹툰·만화 특화 한우리도서관
올해 장사래, 이랑도서관 마을, 그림책도서관으로 특화
만화·웹툰 특화도서관으로 변신한 미추홀구 한우리도서관
미추홀구 한우리도서관 내부 모습

인천 미추홀구가 관내 구립도서관 12개소에 각각의 차별화된 특색을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9일 미추홀구는 ‘특화도서관 사업’으로 관내 구립도서관의 차별화와 전문화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나래·한우리·숭의·이랑·쑥골·제물포·관교·독정골·소금꽃·석바위·장사래·용비 등 모두 12개관(소)으로 이뤄진 구립도서관을 각각 어린이·그림책·웹툰 등의 주제별 특화도서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까진 2개 도서관만 특화 사업을 진행한 상태로 독정골도서관은 ‘블록과 공작’, 한우리도서관은 ‘만화와 웹툰’ 특화도서관으로 꾸몄다.

독정골도서관은 약 167개의 레고를 갖췄다. 이 곳에선 유아를 위한 종이접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레고조립 및 3D체험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공예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미추홀구 관내에 있는 구립도서관 위치도

한우리도서관엔 3천여권의 학습만화와 웹툰, 그래픽노블 도서가 갖춰졌다. 만화책 표지 전시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시들이 펼쳐지며, 만화 작가와의 만남, 나만의 만화책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엔 장사래도서관을 ‘구정 및 마을’, 이랑도서관을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장사래도서관엔 구가 발간한 자료와 인천 관련 향토자료가 들어설 예정이며, 마을탐방 및 역사 프로그램도 운영될 전망이다.

이랑도서관에선 동화구연, 그림책 활용 특강, 그림책 작가 만남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기존 복사꽃도서관에 있었던 그림책이 옮겨질 예정이다.

미추홀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작지만 알차게 준비한 도서관별 특화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을 바라보는 시각 확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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