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계양테크노밸리 시작으로 연내 공공주택 3만가구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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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계양테크노밸리 시작으로 연내 공공주택 3만가구 사전청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4.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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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4차례 청약 실시, 1만4000가구는 신혼희망타운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부지 전경

오는 7월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계양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200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4~11개 지구를 묶어 총 3만2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하반기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대상지는 총 30곳으로, 월별로 7월 4,400호, 10월 9,100호, 11월 4,000호, 12월 1만2,700호를 각각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7월부터 인천계양(1,100호)과 위례신도시(400호), 성남복정지구(1,000호), 의왕청계2(300호) 등 4개 지구가 가장 먼저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10월에는 남양주왕숙2(1,400호)와 인천검단(1,200호), 파주운정(1,200호), 의정부우정(1,000호), 군포대야미(1,000호)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의왕월암(800호), 성남 신촌(300호)·낙생(900호)·복정2(600호) 등 총 11개 지구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11월은 하남교산(1,000호), 과천주암(1,500호), 시흥하중(700호) 등 4개 지구에서, 12월은 남양주왕숙(2,300호), 부천대장(1,900호), 고양창릉(1,700호) 등 3기 신도시 5,900호를 비롯해 구리갈매역세권(1,100호), 안산신길2(1,400호) 등 총 10개 지구에서 진행한다.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인 1만4,000호는 신혼희망타운으로 배정된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신혼희망타운 물량 중에서도 30%는 혼인 2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에게 1단계로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와 잔여자를 대상으로 미성년자녀 수, 무주택기간 등을 계산해 역시 가점제로 공급한다.

아울러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를 위해 연 1.3%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 적용받는 전용 금융상품을 지원한다.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1만6,200호의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라 진행한다.

특별공급이 85%, 일반공급이 15%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유공자(5%), 기타(10%) 등으로 이뤄진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혼희망타운에 지원하거나 일반사전청약의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홈페이지(www.3기신도시.kr)에서 신청 자격, 청약 일정 등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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