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더 랍스터' 등 5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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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더 랍스터' 등 5편 상영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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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주안1동에 있는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미추홀대로 716)이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 영화 <더 랍스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좋은 빛, 좋은 공기>를 상영한다.

또, 5월5일 개봉 예정인 영화 <파리의 불빛 아래>와 <학교 가는 길>을 당일 오후 1시30분에 상영한다.

관람료는 금~일요일 8천원, 일반 주중 6천원, 수요일은 5천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맞춰 좌석간 한 칸 띄어앉기, 5인 이상 입장 불가 규정이 적용된다.

영화 <더 랍스터>는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기묘한 호텔을 무대로 하는 판타지 영화다.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사랑에 대한 고찰을 독특한 세계관 속에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이 영화로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 커징텅이 자신과는 대비되는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녹여낸 로맨스 영화다.

영화는 제31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최고 영화상을 수상했고, 중국어 영화 사상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는 1980년 전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 광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신군부 세력에 의한 학살)을 통해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춘다.

영화 <파리의 별빛 아래>는 파리의 한 거리에서 만난 노숙자 크리스틴과 난민 소년 술리가 출신과 국경, 언어의 벽을 넘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각자의 목적지로 발을 내딛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장애를 가진 자식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17년 동안 투쟁했던 장애인 부모연대 학부모들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지난 2017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 관련 2차 주민토론회 현장부터 개교까지의 순간을 모두 담아내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제25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꼭 봐야 할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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