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 촉구 서명·건의문 중앙부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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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 촉구 서명·건의문 중앙부처 전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4.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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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민 옹진군수, 29일 기재부·행안부 찾아 전달
주민 2천여명 참여 서명부, 기초단체장협의회 채택 공동건의문 등
장정민 옹진군수가 정부 중앙부처에 '백령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주민 서명부와 기초단체장협의회서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장정민 옹진군수가 정부 중앙부처에 '백령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주민 서명부와 기초단체장협의회서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을 촉구하는 서명부와 청원서, 건의문 등을 정부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30일 옹진군은 전날 장정민 군수가 기재부·행정부를 찾아 백령면·대청면 주민 2천여명이 작성한 백령공항 예타 대상사업 선정 촉구 서명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및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서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740억원을 들여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 25만4,000㎡에 길이 1.2㎞, 폭 30m 규모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고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소형 공항을 짓는 것으로,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및 관광수요 창출 등을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국토부가 지난 2017년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2.19로 기준치인 1을 크게 웃돌아 경제성을 확보한 상태임에도, 다른 지역의 공항 개발 사업 부진과 공항 경제성 문제등을 이유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심의에서 두 차례나 부결됐다

이에따라 백령·대청·소청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은 이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 선정에서 재차 탈락한 지난해 말부터 주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기재부 심의 재상정 및 조속한 건설을 촉구해 왔다.

지난 12일엔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가 백령공항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을 발표했고, 21일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공동건의문이 채택됐던 바 있다.

이날 장 군수는 “많은 분들이 백령공항 건설 추진에 힘을 보태주신 것에 대해 감격스럽다”며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백령공항이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인 솔개간척지 전경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인 솔개간척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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