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항쟁은 위기에 처한 기층민중의 생존권 요구이자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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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항쟁은 위기에 처한 기층민중의 생존권 요구이자 민주화운동"
  • 송정로 기자
  • 승인 2021.05.0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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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주년 인천5.3민주항쟁 계승 기념식 주안쉼터공원에서 열려
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제35주년 인천5.3민주항쟁 계승 기념식이 3일 오후 4시 주안쉼터공원(옛 시민회관 앞)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의 대회사와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영상, 박남춘 인천시장 등 영상 축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성구 상임부이사장의 현장 축사,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 본부장 연대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가수 손병휘의 노래공연, 홍동윤 당시 인하대 학생의 당사자 발언, 5.3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이어졌다.

강성구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5.3항쟁의 의미에 대해 3개항으로 요약했다.

첫번째는 전두환 정권의 집권 연장의 야욕을 드러내고 직선제 개헌 요구했으며, 위기에 처한 기층민중의 생존권을 요구했던 대중적 실천운동이며 따라서 분명한 민주화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5.18민주화운동을 계승하고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뚜렷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수도권과 전국 차원에서 학생과 노동자, 재야, 야당까지 모든 민주화운동의 주체들이 함께한, 분열의 양상이 좀 있긴 했지만, 매우 드문 경험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하여 이 부분들이 1년 후 6월항쟁의 토대가 되어 모든 계층들이 단일대오를 이뤄 마침내 민주항쟁을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5.3합창단의 합창공연
5.3합창단의 합창공연
가수 손병휘의 노래공연
가수 손병휘의 노래공연
당사자 발언(5.3 당시 인하대 학생)
당사자 발언(5.3 당시 인하대 학생 홍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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