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수집 노인·장애인 실태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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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수집 노인·장애인 실태조사’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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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간 1,000명 대상 일대일 설문방식 조사
건강상태, 경제적 상황, 수집 과정, 정책욕구 등 확인
조사 결과 토대로 정책연구 진행하고 9월에 발표
지난 2월 열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2021년 연구추진보고회'에서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실태조사'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양지훈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부연구위원(사진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지난 2월 열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2021년 연구추진보고회'에서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실태조사'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양지훈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부연구위원(사진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 및 장애인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5월 한 달 간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설문조사 방식의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실태조사’를 벌여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경제적 상황 ▲재활용품 수집활동 과정 ▲정책 욕구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1,000여명에게 안전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7년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서는 인천지역 폐휴지 수거 노인은 3,767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2,100명은 생계유지가 목적인 것으로 추정됐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실태조사와 정책연구를 통해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지원할 공공의 역할과 공동체의 참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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