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보와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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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보와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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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과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우대보증 제공
지원비율 85%→95%, 연 보증료 평균 1.2%→0.8%
시는 업체당 최대 140만원의 보증료 지원키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박남춘 인천시장(왼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박남춘 인천시장(왼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는 14일 송도국제도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과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시가 우수기업을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이 우대보증하고 성장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대보증은 ▲보증비율 85%에서 95%로 상향 ▲보증료 연 평균 1.2%에서 0.8%로 0.4%포인트 감면(3년) ▲매출액에 관계없이 기술력만으로 보증 지원하는 산정특례 한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우대보증 외에도 보증연계투자, 기보벤처캠프 추천, 기술거래 및 기술보호지원 등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을 받는 경우 업체당 최대 14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하는 국내 1호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위해 인천시와 협업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우대보증뿐 아니라 성장프로그램 제공 등 종합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술보증기금과의 이번 협약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과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게 또 하나의 기회와 힘이 될 것”이라며 “기보를 비롯해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천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고 지속가능하게 맏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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