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개량공사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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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개량공사 연내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1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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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1월 인천기점~주안산단 교차로 4.8㎞ 착공 예정
나머지 구간 5.65㎞ 내년 상반기 중 착공, 2026년 준공 계획
착공 앞두고 18~31일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 비대면 개최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인천대로) 조감도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인천대로) 조감도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인천대로) 도로개량공사가 연내 시작된다.

인천시는 18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공람 공고’를 냈다.

연내 착공을 앞두고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에 주민설명회 자료 영상을 게재하고 오는 31일까지 주민의견을 제출받는다.

인천대로 개량공사는 올해 하반기~2026년 하반기까지 미추홀구 용현동(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구 가정동(옛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구간 10.45㎞를 10차로(고속도로+측도)에서 4~6차로(중앙녹지 22.5~29m+보행자 중심의 양측 연도 4m씩 8m)로 개선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8,560억원(도화~서인천 6.75㎞ 구간의 왕복 4차로 지하 도시고속화도로 5,790억원 포함)이다.

총사업비 중 213억원은 각종 용역비와 인천대로 4개 교차로의 9개 진·출입로 공사비 등으로 이미 집행한 상태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 도화~서인천 구간에 대한 혼잡도로개선계획(지하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상태로 빠르면 다음달 혼잡도로 지정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혼잡도로로 지정되면 지하고속화도로 사업비 절반(2,895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수 있다.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현재 5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인천대로 설계용역은 막바지 단계에서 혼잡도로 지정 여부와 관련해 일시 중지된 상태이며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용역을 재개해 준공과 동시에 시공업체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1-1단계(인천기점~인하대 구간 1.8㎞), 11월 1-2단계(인하대~주안산업단지 교차로 구간 3.0㎞)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 개최는 인천대로 개량공사 착공을 앞두고 법령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것으로 타당한 의견은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연내 1단계 구간, 내년 상반기 나머지 구간을 착공하고 우회도로와 교통운영개선 등 교통대책도 빈틈없이 수립해 공사 기간 중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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