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직결 요구 검단·김포 주민들 청와대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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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강남직결 요구 검단·김포 주민들 청와대 집회 예고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5.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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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28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
집회서 선출직 정치인 참여하는 삭발식도 계획
경기·서울 지자체장 4명 서울직결 촉구 공동입장문 발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 등 시민들이 지난 8일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GTX-D 강남직결 촉구 촛불집회'를 가진뒤 행진하고 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 김포~부천노선(김부선)의 강남직결을 요구하고 있는 인천 검단 및 경기 김포 주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20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이하 김검연대)는 오는 28일(금)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검연대는 GTX-D 노선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인천 검단, 경기 김포 주민 5천여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카페로 성명서 발표와 정치인 초청 간담회, 대규모 촛불시위 및 행진 등을 주도하고 있다.

김검연대는 청와대 집회에서 선출직 정치인들과 함께 단체 삭발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삭발식 참여 인원은 지자체장을 포함한 현직 여권 선출직 3명과 전직 선출직 1명, 현직 여·야 시의원 각 1명, 시민단체 대표 3명 등 9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1일까지 참여 여부를 묻는 공문을 각 대상자에게 발송하겠다는 것이 집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청와대 집회 참여 인원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최대 인원은 99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역 앞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등 경기·서울 지자체장 4명이 GTX-D 원안 노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김포시 제공)

이날 김검연대 관계자는 “이번 청와대 돌격은 가장 중요한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삭발식은 김포·검단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강신도시총연합회 등 다른 시민단체와도 함께 연대해 GTX-D 노선 강남직결을 이뤄내겠다”며 “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등 지자체장 4명은 20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역 앞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GTX-D 서울직결을 요구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김포, 부천 등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광역교통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들 지역의 교통편의 확충과 시민의 이동 기본권 보장을 위해서는 김포~부천~서울 강동~하남을 잇는 GTX-D 노선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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