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직원 1명 확진돼 40여명 전수 검사
인천, 누적 확진자 6,034명
21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18명, 오후에 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명 △지역 확진자 접촉 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불분명 8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5명 △서구 5명 △부평구 3명 △중구 3명 △계양구 2명 △미추홀구에서 1명이 나왔다.
최근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인천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중구 운서동 소재) 직원으로, 앞서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직원이 통근버스와 연수원 내 회의 등에서 일부 직원과 접촉한 사실을 파악, 교육연수원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상태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67개 중 8개, 준 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 31개 중 8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 763개 중 130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17%다.
정원 382명의 생활치료센터엔 111명이 입소해 있어 29.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034명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561명이 발생해 전날 646명보다 85명 줄었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542명으로 서울 171명, 경기 161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