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 3일간 30개국 58편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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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 3일간 30개국 58편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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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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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인천연수에서 21일 개막
이원석 인천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CGV인천연수에서 21일 개막돼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CGV 인천연수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30개국 58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개막식은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의 사회로 가수 짙은의 축하 공연, 박찬훈 인천시 문화관광국장 박찬훈, 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 개막 축하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찬훈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디아스포라의 역사가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인천에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열린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3일간의 축제를 안전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2018년부터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협력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의 축하 영상도 상영됐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제임스 린치 대표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이자 배우 정우성이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배우 이하늬, 감독 변영주 등 영화제 관계자 및 영화인들이 영상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원석 인천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관객과 인천 시민의 안전을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한 영화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작으로는 <침묵의 목소리>가 상영됐다. 최근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로 인해 성소수자 난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레카 발레릭 감독의 첫 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성소수자 난민의 현실을 담았다. 혐오로 인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난민의 현실을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행사를 치른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진행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 온라인 상영관을 구축했다.

 

MC 김환
MC 김환
MC 조민수
MC 조민수
공연자 짙은
공연자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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