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그린·뉴마더맘, 부평구 새봄·성모, 계양구 엠앤비
1곳당 3,000만원의 각종 장비 도입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1곳당 3,000만원의 각종 장비 도입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6월 1일 동시 개원할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공공형의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서구 그린·뉴마더맘, 부평구 새봄·성모, 계양구 엠앤비를 선정했다고 24일 공고했다.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공공성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정기간 3년인 ‘인천형 산후조리원’에는 1곳당 최초 1회 3,000만원까지 감염·안전 관련 장비 도입비용과 해당지역 보건소의 강사 채용을 통한 부모교육프로그램(주 2회+산후우울증 교육), 산모 회복프로그램, 퇴원 산모 가정방문 건강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 5곳을 추가 선정해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인천의 산후조리원은 28곳(서구 8, 미추홀구 5, 연수·남동·계양구 각 4, 부평구 3)이고 이용률은 60%로 산모 10명 중 6명은 산후조리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산모·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한 산후조리원 서비스 발전방안’ 연구에서는 필요한 지원으로 ▲방역·소독 등 감염 예방지원 38.1% ▲모유수유, 부모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 37.7% ▲소방·안전·위생 관련 시설지원 20.6%로 조사됐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산 직후 안전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출산정책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심각한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보다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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