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세권 3곳 도심공공주택 공급 후보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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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세권 3곳 도심공공주택 공급 후보지로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5.2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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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물포역·동암역·굴포천역 역세권 22만8천㎡ 선도사업 부지 확정
▲제물포역 3,104세대 ▲동암역 1,731세대 ▲굴포천역 2,531세대 공급
주민 10% 이상 동의하면 예정지구 지정, 3곳에 모두 7,400호 공급 추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미추홀구 도화동 역세권(자료제공=인천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역세권 개발지구 위치도 (자료제공=인천시)
도화동 역세권 개발 조감도(예시안)
제물포역 역세권 개발 조감도(예시안)

인천지역 역세권 3곳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역세권,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역세권, 부평구 부평동 굴포천역 역세권이 국토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선도사업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4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방안’은 ▲재개발·재건축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소규모정비사업 ▲도시재생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서울 32만호, 전국 83만호의 주택부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인천지역은 지난 4월 도시재생(주거재생혁신지구) 2곳(미추홀구 숭의동, 서구 석남동)과 소규모정비사업 1곳(부평구 십정동)이 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3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용적률 상향조정, 기부채납 완화, 토지등소유자 양도세 비과세 등을 통해 자체개발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주거상업고밀지구로 지정하고 공공이 시행주체가 된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3곳은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제도개요, 토지주 지원방안 등의 1차 설명회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용적률 상향조정 등 규제 완화, 토지주 수익률, 추정 분담금 등)을 수립한 후 2차 설명회를 열고 토지등소유자 10% 이상이 동의하면 예정지구로 지정한다.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역세권 위치도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역세권 개발지구 위치도
부평구 부평동 굴포천역 역세권 위치도
부평구 부평동 굴포천역 역세권 개발지구 위치도

▲제물포 역세권은 도화동 96-1 일원 9만8,961㎡ ▲동암역 역세권은 십정동 518-4 일원 5만1,622㎡ ▲굴포천역 역세권은 부평동 895-2 일원 7만8,075㎡ 규모로 3곳에 모두 약 7,4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역세권 별 공급 추정 세대 수는 ▲제물포역 역세권 3,104세대 ▲동암역 역세권 1,731세대 ▲굴포천역 역세권 2,531세대다.   

주택 공급물량은 용적률, 주거 및 상업 비율, 주택 규모 등이 정해지면 확정된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이번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3곳이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예정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수익률 보장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방안’에 따른 후보지 추가 발굴을 위해 iH공사에서 지역 내 79개 역세권에 대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화방안 마련 용역’을 추진 중으로 역세권 고밀개발이 원도심 균형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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