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 송암미술관, 조선 후기 민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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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 송암미술관, 조선 후기 민화 특별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6.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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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11월 28일, '민화, 비밀의 화원을 품다'
가정의 행복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화조화' 등 전시

인천시립 송암미술관이 조선 후기 민화 특별전을 연다.

송암미술관은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자체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민화, 비밀의 화원을 품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1부 ‘가정의 행복’과 2부 ‘세상의 평화’로 나뉘어 1부에서는 부부간의 화목·다산·출세·부귀 등을 기원한 ‘화조화’, 2부에서는 태평성대를 바라는 ‘봉황·연꽃화’를 소개한다.

조선 후기에 가장 많이 그려진 민화는 ‘화조화’로 꽃과 새뿐 아니라 털 달린 동물이 나오는 ‘영모도’, 물고기를 그린 ‘어해도’, 꽃과 식물이 나오는 ‘화훼도’, 곤충을 그린 ‘초충도’ 등을 포함하며 가정의 행복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한 ‘행복화’라고 할 수 있다.

김장성 송암미술관장은 “이번 민화 특별전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정의 행복과 태평성대를 기원한 선조들의 민화를 통해 가정과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화 특별전은 무료이며 문의는 송암미술관(032-440-67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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