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 윤동규 문집 번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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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 윤동규 문집 번역 '본격화'
  • 송정로 기자
  • 승인 2021.06.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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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문화원 18일 고전번역 전문가 초빙 '연구 방향' 공유

인천의 실학자로 성호학파의 좌장이었던 소남 윤동규 선생 문집 번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소남 연구의 막을 올렸다.

인천시 남동문화원(원장 신홍순)은 18일 안병걸 한국실학학회 회장 및 관련 전공 교수, 한국고전번역 전문위원 등이 참여해 『소남(邵南) 윤동규(尹東奎) 종가 소장자료 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1차 연도 사업에 관련하여 논의하고, 소남 종가 소장본『소남선생문집』 번역에 대하여 전반적인 안내와 함께 전문가별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병걸 회장과 최이호 박사(한국고전번역 전문위원), 경상대 함영대 박사, 허경진 연세대 명예교수, 송성섭 박사(동양철학), 인천학연구원 남동걸, 신진식, 원재연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남동구청의 지원으로 올해 소남 문집 번역 등 1차 연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남동문화원은 이 자리서 현재 해제(번역)될 유품 목록과 유품 해제 진행 현황 등을 공유하여 진행 방법들을 확정 지었다. 또 『소남선생문집』 번역과 관련하여 참여 전문가별로 분량을 확인하고, 원고 작성 요령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남동문화원은 이번 『소남선생문집』 번역을 시작으로 소남 선생 현양 사업을 통해 인천 인물인 소남 선생의 학문과 삶에 대해 깊이있게 조명해 나갈 예정이다.

신홍순 남동문화원장은 “소남 연구는 개항기 이후에 치중했던 인천 인물을 조선 후기로 끌어 올려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할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조사하여 보존하고 전승하는 문화원의 고유의 역할에 집중하는 사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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