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에 연못 3곳 만들고 연꽃 심은 경관특화 여가녹지 공원
무단경작 등 민원 끊이지 않던 곳, 2019년 보상 끝내고 공원 조성
연못 유지용수는 인근 만수하수처리장 방류수(재이용수) 활용키로
무단경작 등 민원 끊이지 않던 곳, 2019년 보상 끝내고 공원 조성
연못 유지용수는 인근 만수하수처리장 방류수(재이용수) 활용키로
소래습지생태공원 북측의 연꽃공원 조성공사가 끝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여가녹지(연꽃공원)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4만여㎡의 연꽃공원은 1996년 염전을 폐쇄하고 둑을 쌓아 바닷물 유입을 차단한 기수지역으로 2000년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결정됐으나 공원 조성이 지연되면서 일부 주민들의 무단경작으로 경관 저해 및 악취가 발생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시는 2019년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같은 해 국토부의 경관특화 공원(여가녹지) 조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10억원(국비 7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 연못 3곳을 만들어 연꽃 8,350주를 심고 정자와 원두막을 설치했다.
서창지구 에코에비뉴아파트와 인접한 연꽃공원은 인근 만수하수처리장의 방류수(재이용수)를 연못 유지용수로 활용하게 된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연꽃공원은 방치했던 여가녹지를 경관특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공사 중인 생태전시관 앞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여가와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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