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농산물 안전성 검사 부적합률 0.7%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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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농산물 안전성 검사 부적합률 0.7%에 그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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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1.1%에서 0.4%p 낮아져
2,357건 중 16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0.7%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보다 0.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중 실시한 2,357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0.7%인 16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대상 농산물은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으로 반입된 1,981건, 대형마트·재래시장·온라인에서 유통된 138건, 시와 군·구에서 의뢰한 238건이다.

부적합 품목은 냉아·쑥갓 각 2건과 고춧잎 등 12개 농산물 각 1건이고 향신식물인 고수와 과일류인 오미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채소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양해지고 있는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새벽배송 농산물 15건과 식자재마트 농산물 12건 등도 검사했으나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 285㎏은 전량 압류·폐기했고 관련기관에 통보해 도매시장 반입금지, 과태료 부과,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횸쇼핑, 지역 먹거리 매장 등 다양한 판매처를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구조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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