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인천서 49명 확진 - 산곡남초교 학생·교사 10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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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인천서 49명 확진 - 산곡남초교 학생·교사 10명 집단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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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남초에 선별진료소 설치해 학생·교직원·가족 등 2,500여명 전수 검사
인천시청 신관 근무 공무원 3명도 확진... 신관·본관 근무자 2,500명 검사
서구 석남동 주점 관련 10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48명으로 늘어
12일 오전 산곡남초교 학생들이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12일 오전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이 발생했다. 

인천시가 밝힌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0명 △지역 확진자 접촉 1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불분명 10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14명 △부평구 11명 △연수구 7명 △중구 7명 △서구 4명 △남동구 4명 △미추홀구에서 2명이 나왔다.

최근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부평구 산곡동 소재 산곡남초교에서도 학생·교사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9명은 1학년 학생, 1명은 교사로, 전날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교직원·가족 등 2,5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서구 석남동 소재 주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10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가 48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청 신관(구월동 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에 근무하는 공무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부서 소속으로, 전날 한 명이 확진 판정됨에 따라 동료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시청 신관과 본관 전체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본청·신관·의회사무처 등에 근무하는 전 공무원 2,300여명과 사회복무요원, 공무직 근로자 등 도합 2,500여명에 대해 출근 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는 확진자가 주말에 발생해 신관에 대한 청사 폐쇄 조치는 하지 않았다.

12일 정오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59명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100명이 발생해 전날 1,320명 대비 220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06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75명이 나와 전체의 7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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