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91명 확진, 역대 두번째로 많아... 산곡남초·인주초서 1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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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91명 확진, 역대 두번째로 많아... 산곡남초·인주초서 15명 추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7.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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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명 확진된 1월3일 이후 역대 두 번째 확진자 규모
산곡남초 전수검사서 학생 3명 추가, 접촉자 6명도 다른 검사소서 확진
학익동 인주초교서도 학생 1명, 가족 5명 추가 확진돼 누적 64명
석남동 주점발 1명,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발 2명 추가 확진
12일 오전 산곡남초교 학생들이 학교 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13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1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3일 발생한 9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로, 인천에선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8일 연속 하루 5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22명 △지역 확진자 접촉 2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불분명 27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22명 △미추홀구 19명 △계양구 15명 △부평구 14명 △중구 8명 △연수구 7명 △남동구 4명 △동구에서 1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산곡남초교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전날 산곡남초교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해당 학교 학생·교직원·가족 등 2,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 학생의 친척 등 접촉자 6명도 다른 검사소에서 확진됐다. 확진된 접촉자 6명 중 2명은 부평구 거주자, 4명은 미추홀구 거주 일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산곡남초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학생 12명, 교사 1명, 가족 등 접촉자 7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인주초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1명, 가족 5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64명(학생 39명, 교직원 1명, 가족 24명)으로 늘었다. 타 시도에 거주하는 확진자 5명까지 포함하면 이 학교 관련 전체 확진자는 69명이 된다.

서구 석남동 소재 주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5명이 확진돼 누계가 55명으로 늘었고,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부천시 색소폰동호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관련자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공무원 3명이 확진돼 근무자 2,34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된 인천시청 별관과 본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3일 오후 5시30분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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