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캠핑장 새단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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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캠핑장 새단장한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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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솔찬공원 캠핌장 정비 공사' 입찰 공고
27억원 들여 식재, 조경시설물 추가 설치, 조경포장
물놀이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추가 조성, 화장실과 샤워장 늘려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의 캠핑데크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의 캠핑데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 국제캠핑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솔찬공원 캠핑장 정비 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예정금액은 27억1,427만원(기초금액 14억692만원, 관급자재비 13억735만원)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0일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조경공사업(종합공사)을 주계약자(공사비율 87.29%), 조경식재공사업(전문건설)을 부계약자(〃 12.71%)로 하는 2개사의 공동수급체(주계약자 관리방식)를 구성한 지역업체다.

예정가격은 기초금액 ±3% 범위 내 15개 복수예비가격 중 입찰 참가업체가 선택한 4개 예비가격을 산술 평균한 금액이며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 입찰 순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종합평점 95점 이상이면 낙찰자로 결정한다.

송도국제캠핑장 정비 공사는 식재, 조경시설물 설치, 조경포장, 조경 유지관리로 1,000㎡ 규모의 물놀이시설과 어린이놀이터를 추가 조성하고 화장실과 샤워장 3개를 늘리며 바닷가쪽 주차장을 입구 쪽으로 변경 배치한다.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시설 현황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시설 현황

조경포장은 보도에 물고기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넣는 것이다.

송도국제캠핑장은 솔찬공원 내 3만8,000여㎡로 62면(카라반존 6면 포함)의 캠핑데크와 취사장, 샤워실,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민간사업자가 운영했으나 사용료 체납 등으로 2016년 9월 사용허가가 취소됐고 이후 각종 소송으로 3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인천시설공단에 운영을 맡겨 시범운영을 거친 뒤 지난 4월 20일 재개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12일부터 29일까지 일시 폐쇄된 상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지는 멋진 경관의 송도국제캠핑장이 명실상부한 힐링 명소가 되도록 각종 시설 개선과 보강에 나섰다”며 “정비공사가 끝나면 송도국제캠핑장은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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