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전국 최초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 시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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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전국 최초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 시범 생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7.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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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서구청장이 23일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 생산공정을 참관하고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천 서구는 전국 최초로 식물 유래 원료로 만든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를 시범 생산한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는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정제한 후 남은 폐당밀로 만든 소재가 원료로 사용된다.

식물 유래 원료가 20% 이상 함유된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 대비 탄소 발생률을 1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이용률이 높은 일반용 5L·10L·20L와 재사용 10L·20L 등 소각용 5종으로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를 생산할 예정이다.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를 시범 생산하는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난 4월 한국플라스틱시험원의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량제봉투는 한국플라스틱시험원의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구는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를 지역에서 시범 유통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수요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가 된 만큼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나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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