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26일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학건축'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 심사위원회에서 체육·복지·문화시설의 유기적 배치, 보행자와 자동차 동선의 명확한 분리, 적극적인 자연채광의 활용, 디자인의 상징성 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국비 66억원 등 총 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해 중구 운남동 1709-2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만2,240㎡ 규모로 건축된다.

해당 시설에는 국민체육센터과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8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문화·복지·체육의 생활 SOC 기능을 새롭게 해석해 접근성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