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평가담당관(개방형직위 4호) 모집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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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평가담당관(개방형직위 4호) 모집 공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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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평가담당관 비서실장 내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일반직 4급 공무원 배치 가능성 높다는 관측 나와
김광 비서실장 퇴진... 박남춘 사단 재편 신호탄?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평가담당관을 교체한다.

시는 30일 ‘개방형직위(평가담당관) 모집 공고’를 냈다.

김광 시장 비서실장(임기제 4급)의 사직서 제출과 김동현 평가담당관(임기제 4급)의 비서실장 내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일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모두 응모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인 평가담당관(개방형4호)은 일반직 공무원이 임용되면 지방서기관, 민간인이 임용되면 일반임기제 지방서기관이 된다.

채용 기간은 최초 2년이고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공무원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한 4급,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5급이며 민간인은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의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연구·근무한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이다.

관련분야는 성과관리, 성과평가제도 등 국내·외 제도 연구 및 운영 분야와 공공(행정) 정책의 기획, 집행, 분석, 평가, 관계기관과의 업무협력 및 지원 분야다.

보수는 개방형4호 연봉 하한액인 6,241만6,000원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해 결정하며 각종 수당 등은 별도 지급한다.

시는 8월 10~17일 원서접수, 23일 선발시험위원회(서류전형 및 면접)를 거쳐 26일 임용후보자를 추천 게시한다.

당초 신임 평가담당관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가 거론됐으나 부적합 판단에 따라 4급 일반직 공무원 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제 공무원이 맡았던 평가담당관에 일반직 공무원을 앉히면 4급 승진 자리가 1개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장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김동현 현 평가담당관은 박남춘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임기제 공무원이다.

시 안팎에서는 김광 비서실장의 퇴진과 김동현 평가담당관의 비서실장 내정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남춘 사단의 재편이 시작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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