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계양·검암역 출퇴근 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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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계양·검암역 출퇴근 버스 운행 시작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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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까지 시범 운행 뒤 내년 말까지 운행 계속
아파트 단지서 검암역, 계양역 방향으로 왕복 운행
I-MOD 버스는 시범 운행 없이 9월15일부터 운행
검단신도시 출퇴근 MOD 버스

인천시는 입주가 시작된 서구 검단신도시 주민들에 대한 교통지원 대책으로 수요응답형 버스서비스(I-MOD) 중 하나인 ‘출퇴근 이동지원 MOD’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출퇴근 MOD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원하는 정류장으로 호출해 기존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정류장으로 이동한다는 개념의 I-MOD와 궤를 같이하지만, 전철역까지만 왕복 운행하고 기본적인 노선과 정거장이 있다는 점(수요에 맞춰 변경 가능)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검단 출퇴근 MOD는 호반써밋1차단지에서 출발해 각각 검암역, 계양역 방향으로 평일 왕복 운행한다. 정류장은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각 방향별 4~6개로 정한다.

운영을 맡은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9월14일까지 출퇴근 MOD를 시범운행한 뒤 내년 12월까지 정상 운행할 계획으로, 시범운행 기간엔 계양역 방향 2대, 검암역 방향 1대가 운행한다. 이 기간 동안엔 승차비가 무료다.

 

검단신도시 출퇴근 MOD 버스 시범운행 노선도

출퇴근 MOD는 수요응답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앱을 통해 사전예약한 뒤 이용해야 하며, 고객 수요에 따라 노선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범운행 기간엔 일부 기능만 적용되고 내달 15일 이후부터 수요응답형 체제에 맞게 운행된다. 

시범운행에 따른 정류장 위치 및 버스 시간표, 이용방법 등은 검단신도시 주민 전용 앱인 ‘네스트 e-음’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시범운행 노선이 변경될 경우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 입주민들이 공모를 통해 MODU(모두)라는 명칭을 출퇴근 MOD에 붙여주기도 한 만큼 모두의 교통 편의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검단에선 I-MOD도 9월15일부터 시범운행 없이 정상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단신도시엔 총 6개 블록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순차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호반써밋1차,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등 2개 단지가 입주를 개시해 지난달 기준 924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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