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향토문화유산 지정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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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향토문화유산 지정 사업 본격화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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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관내 문화유산 발굴
8월 31일까지 신청서 접수... 3차례 심사 거쳐 지정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청 전경

인천 부평구가 역사·학술·예술적 가치는 높지만 국가·인천시 문화유산으론 지정되지 못한 관내 문화유산을 ‘부평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부평구에 있는 근·현대 건축물, 서적, 회화, 조각, 공예품 등을 아우르는 유·무형의 자산·자료 등이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심사, 전문가 현지조사, 부평구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최종 심의 등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최종 심사를 통과한 문화유산은 30일간 예고 후 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된다.

구는 필요한 경우 향토문화유산을 매입할 수 있으며, 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리자에게 보존 경비 전부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또, 향토문화유산 인근에 안내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고 연 2회 정기점검을 통해 훼손되지 않도록 소유주와 함께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문화유산은 추후 국가나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등록)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부평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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