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90명 확진 - 집단감염지 8곳서 25명 추가 감염
상태바
인천서 90명 확진 - 집단감염지 8곳서 25명 추가 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05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명 확진 부평구 보험사, 8명 확진 동구 회사 신규 집단감염지 분류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발 확진자 11명 늘어 누적 67명
확진자 1명 치료 병원에서 사망해 인천시 사망자 누계 66명으로 늘어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명이 발생했다.

5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9,4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9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1명이 추가 확진된 부평구 부평동 보험회사가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달 2일부터 4명이 확진된 발생한 동구 회사도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전날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돼 확진자 누계가 8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6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대다수는 이 수출단지서 근무하는 외국인 종사자와 그들의 가족·지인으로, 방역 당국은 이들이 지난달 20일 이슬람 최대 명절 축제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를 맞아 음식을 나눠 먹는 과정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연수구 주점, 강화군 주점과 관련된 확진자도 각 2명씩 추가됐다. 누계는 각각 11명씩이다.

이밖에 부평구 미용실, '인천운수업 종사자' 관련 감염자가 1명씩 추가됐고, 남동구 노래방발 확진자도 3명이 더 나왔다.

미추홀구 용현동 토금남로 소재 카페 '똔'(TTON)에서는 지난 2일부터 종사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미추홀구가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 카페를 방문했던 시민들은 감염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5일 오전 발송했다.

관련 증상발현으로 지난 6월7일 확진된 환자 1명이 지난달 31일 병원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돼 인천지역 사망자 누계가 모두 66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25명 △지역 확진자 접촉 3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불분명 20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22명 △서구 17명 △미추홀구 12명 △남동구 12명 △부평구 11명 △계양구 7명 △동구 5명 △중구 2명 △강화군에서 2명이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