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 윤상현 의원 복당 의결
"지역 주민, 당 지도부 요청 받들어 결심... 배전의 노력할 것“
"지역 주민, 당 지도부 요청 받들어 결심... 배전의 노력할 것“
지난해 3월 총선 공천 배제에 불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서 탈당한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탈당 1년 5개월만에 복당했다.
국민의힘은 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 의원에 대한 복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에선 배준영 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과 더불어 2명의 야당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부터 지난해 열린 21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으로, 20·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특히 21대 총선에선 자신의 지역구였던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고, 경선 과정에서부터 갈등이 있었던 안상수 전 의원이 공천된 것에 반발해 탈당한 뒤 현재까지 무소속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선거 이후 두 달만에 당시 새누리당에 복당했었다.
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당 소식을 알리며 “진심어린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한 수가 되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응답해 복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는 국민 여러분께 신의를 지키기고 보은하기 위해 온 몸을 바쳐 국민의힘이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복당으로 이끌어주신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