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2021년도 여름학기 학위수여식(졸업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13일 인천대는 이날 오전 유튜브 중계 방식의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개최, 졸업생 1,295명(학사 1,065명, 석사 199명, 박사 31명)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지침에 따라 이날 학위수여식은 사전 제작한 특별영상을 중계하는 방식으로 대체됐다.

인천대는 현장 졸업식을 치루지 못한 학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송도캠퍼스에 포토윌을 설치, 지난 9일부터 학위복·학사모 대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SNS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사전영상에선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장민희(양궁), 김소영(배드민턴) 선수의 응원 메시지와 박종태 인천대 총장의 졸업식사가 이어졌다.

이후 합창단·댄스동아리의 공연 영상 및 졸업생들의 소감 등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박종태 총장은 졸업식사서 “졸업생들이 항상 검약, 감사, 겸허의 태도를 갖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인천대의 역사고 미래인 만큼 당당하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