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 452명 발굴해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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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 452명 발굴해 포상 신청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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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차 발굴... 18일 비대면 방식 사전설명회 개최
광무황제 특사 이용익·이유인 의사 등 순국자 11명,
반일 독서회 활동 벌인 이금복 지사 등 여성 6인 포함
인천대가 발굴한 독립운동 유공자

인천대학교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452명을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다.  

17일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조만간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낼 계획이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비대면 방식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대는 항일 독립운동에 기여했으나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차례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이번 6회차에 발굴한 유공자는 총 452명으로, 국내 중·북부 지방, 간도, 연해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벌였던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론 1907년 광무황제 특사 이용익·이유인 의사, 1908년 경남 양산에서 활동한 김병희·김교상 의병장 부자, 1928년 고양형무소서 옥사한 양학준 의사 등 순국자 11명이 포함됐다.

또, 독서회 활동을 통해 반일 운동을 전개한 이금복·이경선·이순금·이원봉·박숙용·허균 지사 등 6명의 여성 운동가도 새로 발굴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발굴까지 6차례에 걸쳐 총 2,828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 신청하게 됐다”며 “내년엔 인천 중구·강화군 및 전남지역 독립유공자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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