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관내 4~6학년 초등학생 500명에게 무료 온라인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4일 동구는 오는 30일부터 12월3일까지 ‘초등학생 온라인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영어교실은 인천시 영어마을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 콘텐츠들을 온라인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영어마을 교사 1명이 4명의 학생들과 매주 양방향 화상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수업에선 직업 및 각종 생활문화체험과 관련한 영어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학생은 스스로 원하는 일정·시간을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업비는 무료다. 다만, 최대 참여 인원이 500명으로 정해져 있어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1월12일까지 인천시 영어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동구 교육아동청소년실(032-770-6087)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습공백이 생긴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각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수업 부담금 전액을 동구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