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23명 확진 - 부평구 철판제조업체 등 3곳서 신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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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23명 확진 - 부평구 철판제조업체 등 3곳서 신규 집단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0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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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가족·지인모임'서 19명 무더기 확진
'부평구 철판제조 업체'서도 8명 감염
전국선 2,025명 확진... 수도권서 역대 최다 1,415명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3명이 발생했다.

1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1,9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발표일 기준)부터 전날까지 각각 97→95→93→64→73명으로 5일째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도합 19명이 무더기 확진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②번으로 명명됐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된 ‘부평구 철판제조업체’도 신규 집단감염지로 지정됐다.

아울러 지난달 26일부터 확진된 11명은 ‘가족·지인모임’이란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해당 집단감염의 지표 확진자는 서구에서 발생했으나, 이후 계양구 등 인천 내 타 지역에서 산발적인 n차 감염이 이어진 탓에 분류 명칭에 특정 군·구를 넣지 않았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이 밖에 기존 집단감염지인 남동구 직장③, 경기도 안산시 건설현장(연수구 함박마을 외국인)과 관련해선 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계가 각각 15명, 24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9명 △지역 확진자 접촉 4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3명 △감염경로 불분명 36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7명 △서구 26명 △연수구 20명 △남동구 14명 △미추홀구 9명 △계양구 7명 △동구 6명 △중구에서 4명이 나왔다.

전국에선 2,025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1,372명 대비 653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99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415명(71%)이 나와 역대 최다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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