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굿네이버스, 보훈가족 후원사업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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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굿네이버스, 보훈가족 후원사업 추진 협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9.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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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 기부받은 금액의 30%를 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지원
인천시는 참여 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이자 일부 지원 및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인천지역 거주 보훈대상자 3만5,000여명 중 약 600여명 취약계층으로 파악돼
인천시와 굿네이버스의 나눔기부 확산 협약식
인천시와 굿네이버스의 나눔기부 확산 협약식

인천시가 구호단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돕는 후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글로벌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기업과 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지원하는 ‘기업·단체 등 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굿네이버스’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특정 대상자를 지정하고 기부활동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단체 등 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에 따라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후원회는 매년 기부받은 금액 중 30%를 생활이 어려운 인천 거주 보훈대상자와 유가족들에게 장학금 지급, 생필품 전달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기부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중 일부 지원(2022년부터),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참여 기업 등이 기부금 영수증을 시에 제출하면 ‘행복나눔 참여 인증서’를 발급하고 이들 기업이 정책자금 신청 때 인증서를 첨부하면 이자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천에는 7월 기준 3만5,000며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00여명이 취약계층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지난 6월 1일 시와 ‘보훈증진과 나눔기부 확산 협약식’을 갖고 지난 7월부터 보훈대상자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꿈 지원사업’을 펼치는데 이어 인천지역후원회가 ‘기업·단체 등 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을 추가 추진키로 했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은 “나눔의 향기는 만리까지 퍼지고 그 기쁨은 나눔을 실천한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오리라 믿는다”며 “나눔을 주저하거나 방법을 잘 모르는 시민들과 더불어 살맛나는 인천 만들기에 온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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