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23명 확진 - 부평구 어린이집 2곳서 2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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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23명 확진 - 부평구 어린이집 2곳서 27명 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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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린이집서 각각 9명, 18명 확진
서로 다른 동에 위치해 있어 감염 연관성은 없어
부평구 철판제조업체 등 2곳선 9명 추가 확진
전국에선 2,025명 확진... 수도권서 1,363명 발생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3명이 발생했다.

2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2,07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발표일 기준)부터 전날까지 각각 97→95→93→64→73명으로 5일째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전날부턴 이틀 연속 세 자릿수가 유지되고 있다.

부평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2곳에서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분류한 신규 집단감염지 목록에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두 어린이집이 서로 다른 동에 위치해 있어 감염 연관성은 없고,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각각 ②번, ③번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②번으로 명명된 어린이집에선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③번 어린이집선 지난달 30일 4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접촉자 등 14명이 더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연수구 가족·지인모임(②)과 관련해선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26명으로 늘었다.

또, 부평구 철판제조업체발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와 누계가 10명이 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1명 △지역 확진자 접촉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2명 △감염경로 불분명 26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2명 △연수구 24명 △서구 17명 △미추홀구 14명 △계양구 9명 △남동구 9명 △중구에서 8명이 나왔다.

전국에선 1,961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2,025명 대비 64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9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63명이 나와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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