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스튜디오', 민진영 3번째 개인전 ‘코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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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스튜디오', 민진영 3번째 개인전 ‘코라’ 열어
  • 인천in
  • 승인 2021.09.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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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26일까지 조각 3점, 드로잉 4점 전시
민진영_코라(Chora)_ement, motor, still, light, 22x220x120cm. 2012

 

민진영 작가의 개인전 『코라(CHORA)』가 '차 스튜디오'(인천 중구 신포로15번길 58)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일명 '코라' 시리즈로 조각 3점과 드로잉 4점을 전시한다. 전시작품 중 신작 <오버컴(Overcom)>(2021)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테트라포드-조각(Tetrapod-Sculpture)’에 아크릴판으로 제작한 ‘삼각뿔-조명’들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코라(chora)>(2012)는 흔히 해안가의 방파제에서 볼 수 있는 테트라포드를 모델로 거푸집을 만들어 시멘트를 부어 만든 속이 빈 ‘테트라포드-조각’에 모터에 전선을 넣은 스틸 파이프를 접목시킨 일종의 ‘조명-설치작품’이다.

<히든 II(Hidden no.2)>(2012)는 2장의 트레이싱 페이퍼에 펜으로 각각 10개의 테트라포드를 드로잉한 것이다.

민진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인천 연수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신한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근원적 공간』과 2014년 OCI 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공기의 내면』을 개최했다. 이번 차 스튜디오의 개인전 『코라(CHORA)』는 7년 만에 개최하는 민진영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다.

그룹전으로는 2010년 <동방의 요괴들 Best 21>(두산 갤러리), 2012년 (서울대학교우석홀), 2013년 <공간을 열다(Emerging of the Space)>(경기도미술관), 2014년 <팔로우미>(북서울시립미술관), <광주 미디어페스티벌 : 미래의 빛(Light of The Future)>(광주),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전시실), 2015년 <육감(六感)>(OCI 미술관),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II>(사비나미술관), 2016년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울산)이 있다.

『코라(CHORA)』를 기획한 류병학 독립큐레이터(미술평론가)는 "'코라'에서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자기 동일성은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이라며 여기서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이란 단순히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떤 이미지가 스크린에 생겼다 사라지는 변화를 뜻한다"고 말한다. 

 

민진영_오버컴(Overcom)_mixed media, 310x310x310cm. 2021
민진영_오버컴(Overcom)_mixed media, 310x310x310cm. 2021
민진영_히든 II(Hidden no.2)_tracing paper, 544x558cm. 2012
민진영_히든 II(Hidden no.2)_tracing paper, 544x558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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