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지역 첫 시니어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GS리테일은 9일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인천 1호점(송도 신송로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민우 시 복지국장, 김성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남안수 GS리테일 개발1부문장, 장윤경 인천시 노인일자리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노인일자리개발센터와 GS리테일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1호점’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노인 인건비와 사업 운영비로 사용하는 GS리테일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천 1호점에서는 노인일자리개발센터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23일간 현장 직무교육을 실시한 노인 14명이 1일 18시간(오전 6시~자정) 4교대로 근무한다.

참여 노인들은 월 40~45시간 일하고 시에서 지급하는 17만~21만원과 수익 배분금을 합쳐 월 50만원 안팎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인천 1호점은 일단 4년간 운영키로 했으며 GS리테일은 내년에도 추가 점포 개소를 추진키로 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이번 GS리테일의 시니어드림스토어 인천 1호점 개소를 계기로 내년에 2, 3호점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유통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