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교육부 국감에 인하대 총학생회장 출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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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교육부 국감에 인하대 총학생회장 출석시킬 것”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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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공정성 훼손된 기본역량진단 바로잡을 기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참고인 채택 부탁할 듯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인하대학교가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평가서 탈락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오는 10월 예정된 교육부 국정감사에 인하대 총학생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총학생회장의 발언을 통해) 원칙과 공정성이 모두 훼손된 교육부의 고무줄 잣대 평가를 바로잡을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일은 인하대가 수도권 역차별의 희생양이 돼 교육부로부터 ‘부실대학’이란 철퇴를 맞은 치욕적인 날”이라며 “아직까지도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혹이 끝이질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지금껏 ‘교육부가 모든 평가 내역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고, 전승환 인하대 총학생회장의 청원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키도 했다”며 “이번 참고인 채택도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의 탁상행정으로 인하대에 새겨진 부실대학 주홍글씨를 벗겨내고, 인천 시민들의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는 내달 1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윤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전승환 총학생회장에 대한 참고인 채택은 교육위원회 소속 동료 의원에게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앞서 교육위 소속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도 인하대가 기본역량진단 평가서 탈락한 것을 이번 국정감사서 공식적으로 문제 삼겠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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