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33명 확진... 인천항 여객선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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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33명 확진... 인천항 여객선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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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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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덕적도, 자월도 주민 등 23명 확진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3명이 발생했다.

21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하룻동안 모두 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4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1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수를 기록한 이후 19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93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20일 다시 130명대로 올라섰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일과 20일 확진자 수가 준 것은 연휴가 시작되면서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33명 중 24명은 집단감염 관련자다.

인천항에서 인천 앞바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4일 간 여객선을 이용했던 자월도 주민 등 모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날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신규 집단감염사례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객선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인천항을 출항한 대이작도행 여객선으로 승봉도, 자월도, 소이작도 등을 거쳤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추가 감염도 이어져 21명 추가 확진됐다.

미추홀구 노래방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고, 남동구 버스차고지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가 26명이 됐다.

미추홀구 요양원, 남동구 요양병원, 서구 가족 및 지인, 계양구 건설 현장, 미추홀구 화물중개업소에서는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확진자 중 1명은 인천시청 공무원으로 인천시는 확진 공무원이 근무하는 사무실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추석 연휴 기간임을 고려해 청사 폐쇄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109명 중 68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해외입국자이고 3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31명 △부평구 25명 △남동구 25명 △미추홀구 19명 △옹진군 12명 △연수구 11명 △계양구 4명 △중구 4명 △동구 2명다.

전국에선 1,7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자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1,69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02명이 나와 전체의 76.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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