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의 근대 산업유산을 조명하다... 부평역사박물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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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근대 산업유산을 조명하다... 부평역사박물관 강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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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1회씩 진행
인천조병창, 경인철도, 노무자주택 등 근대사·유산 전반 다뤄
인천대 이상의·이연경 교수 등 전문 교수·위원 8명 참여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 9월28일부터 선착순 신청

근대(近代) 인천, 그 중에서도 부평의 역사와 산업유산을 조명하는 강의가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23일 부평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8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8주간 ‘부평의 근대산업유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주제로 한 강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부평역사박물관은 매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대학’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27회차를 맞은 이번 과정에선 총 8명의 전문 연구위원·교수가 단상에 오른다.

10월8일엔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인천의 근대산업유산을, 15일엔 김종혁 역사지도공작소 소장이 부평의 역사지리경관과 지역 정체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22일엔 김용하 인천도시연구소 소장이 경인철도와 도시공간의 변화를, 29일엔 조건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부평 지하에 남겨진 일제 군사시설의 실체와 성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11월5일과 12일엔 이상의·이연경 인천대 교수가 각각 인천조병창 및 강제동원, 부평 노무자주택을 통해 본 전시체제기 주택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논한다.

19일엔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위원이 일제 세계유산 등재 및 강제동원, 26일엔 이현경 한국외대 교수가 동아시아 및 한국의 불편문화유산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카카오tv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료다. 

강의를 듣고 싶은 20세 이상 시민은 오는 28일부터 부평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며 선착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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