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12개 공방 입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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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12개 공방 입점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9.2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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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플랫폼 공적 공간 7,103㎡ 중 1,131㎡에 12개 공방 들어서
인천지역 공에사업자 대상, 최초 3년은 대부료 50% 할인 적용
공적 공간(30%) 빠르면 연말, 사적 공간(70%) 내년 상반기 개장
상상플랫폼 투시도
상상플랫폼 투시도

인천시가 인천항 8부두에 들어서는 상상플랫폼에 입점할 공방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23일 ‘상상플랫폼(공적 공간) 대부 공고’를 냈다.

상상플랫폼 공적 공간 7,103㎡ 중 1,131㎡에 58~158㎡ 규모의 공방 12개를 두기로 한 가운데 인천지역 공예사업자에게 대부하는 내용이다.

예상 연간 대부료(재산평가액의 2%)는 공방별로 382만8,000원(58㎡)부터 1,042만8,000원(158㎡)까지 총 7,464만6,000원이며 최초 3년간은 50% 할인해 준다.

대부기간은 최초 10년이고 10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며 대부료는 매년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 인천시 공예명장은 평가 없이 우선 입점권을 주고 평가 대상자 간 경쟁이 있을 경우 평가를 거쳐 입점자를 선정한다.

국가무형문화재 등 평가 제외자를 감안하면 일반 공예가들이 입점할 수 있는 공방은 최대 7개가 될 전망이다.

상상플랫폼 공방 대부 신청은 10월 14일까지 시 재생콘텐츠과에서 접수한다.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중구 월미도와 내항 1·8부두 및 동구 동인천역 일대 340만㎡)의 25개 단위사업 중 우선 추진(마중물) 사업인 ‘상상플랫폼’은 내항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관광·창업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437억원(국비 126억원, 시비 311억원)을 투입해 부지 및 곡물창고를 매입하고 창고 외부와 내부 공적 공간(30%)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민간사업자인 무영건축 컨소시엄(경우종합건설, 국보디자인 참여)은 231억원을 투자해 창고 내부 사적 공간(70%)을 리모델링하고 시에 기부채납(무상기부)한 뒤 매년 10억원의 대부료를 내는 조건으로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상상플랫폼 공적 공간은 3층, 연면적 7,103㎡로 ▲1층-홍보관, 다목적홀, 공방, 공예체험장 ▲2층-공방, 카페 및 베이커리 ▲3층-소공연장, 리셉션룸, 컨퍼런스룸을 갖춘다.

공방, 다목적홀, 카페 및 베이커리, 소공연장 등은 운영사업자를 공모하고 홍보관, 리셉션룸, 컨퍼런스룸 등은 시가 직접 관리·운영키로 했다.

상상플랫폼 사적 공간은 4층, 연면적 1만6,979㎡로 미술관·공연장·문화체험시설, 식음시설(F&B),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상상플랫폼 공적 공간을 빠르면 연말 공방부터 입점토록 하고 늦어도 내년 초 개장할 계획이며 사적 공간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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