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수출 회복세 뚜렷.... 8월까지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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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중고차 수출 회복세 뚜렷.... 8월까지 46% 증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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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까지 29만2,765대 수출... 월 평균 3만6천대
남은 4개월 수출 호조 유지되면 2019년 41만대 넘어서
인천항서 수출 중고차를 선적하고 있다.
인천항에서 수출용 중고차가 선적되고 있다.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차 대수가 올해 8월까지 29만대를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여 역대 최다 수출 기록 갱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8월까지의 인천항 중고차 수출대수가 29만2,76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약 20만대가 수출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실적이 46.1%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인천항 중고차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앞서 인천항에선 지난 2019년 총 41만9,586대의 중고차를 수출하며 역대 최다치를 찍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작년엔 수출 물량이 34만6천여대에 그쳤던 바 있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짐에 따라 관련 업계에선 역대 최다 수출 기록을 다시 갱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실제로 올해 8개월 동안의 월평균 수출대수는 3만6천여대인 만큼, 남은 4개월 동안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 전체 수출 물량은 약 43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가장 큰 수출대상국인 리비아·칠레·요르단의 경기 안정, 신규 야적장 발굴 및 자동차 운반선 부두 사용료 면제 등이 수출 호조를 부른 것 같다”며 “중고차 전시·판매·경매자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사업자 모집도 연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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