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여객선발 확진자 2명 더 나와 누적 99명
전국에선 2,564명 확진... 수도권서 1,968명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8명이 발생했다.
30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8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자 7명이 추가 확진된 미추홀구 소재 요양원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또 남동구 소재 요양원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 지난 17일부터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2명이 더 감염된 미추홀구 PC방도 신규 감염지로 분류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옹진군 여객선과 관련해선 2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99명에 이르렀다.
이 밖에 중구 유치원, 미추홀구 노래방에서도 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계는 각각 13명, 31명이 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4명 △지역 확진자 접촉 7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 불분명 46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34명 △부평구 29명 △미추홀구 28명 △연수구 22명 △서구 16명 △계양구 9명 △중구 5명 △동구 3명 △강화군에서 2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64.9% △중환자 병상 57% △준중환자 병상 100% △생활치료센터 68.7%다.
전국에선 2,564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2,885명 대비 321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53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968명이 나와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