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UN당사국총회는 인천서”... 인천시, 100만명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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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UN당사국총회는 인천서”... 인천시, 100만명 서명운동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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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위한 선제행동
"인천 개최 시 경제효과 1,600억원, 고용효과 천 명 이상"

인천시가 오는 2023년 11월 아시아·태평양권 도시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에 발동을 건다.

30일 인천시는 COP28 인천 유치를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올해 말까지 전개, 서명부를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28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연말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UN기후변화협약 197개 당사국 관계자들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산업계 등 2~3만여명이 개최국 도시를 찾는다.

시는 인천이 총회를 유치하게 될 경우 약 1,600억원 가량의 경제효과와 1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인천시민들을 포함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인천이 거둔 환경부문 성과 등을 지속 어필함으로써, 내년 총회 개최국이 한국으로 확정될 경우 반드시 개최 도시로 선정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선 인천을 포함한 부산·제주·고양·여수 등 5개 도시가 총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최국 및 개최도시 확정 일정은 내년 상반기다.

서명운동에 참여코자 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소통참여(토론 Talk Talk)란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명하거나, 시청·군·구청·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COP28 유치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중요하다”며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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