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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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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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
현장행사 대폭 줄이고 주요 콘텐츠 온라인 진행
증강현실 활용한 온라인 투어, 가상 어시장 체험 등 준비
2018년 열린 소래포구축제 현장
2018년 열린 소래포구축제 현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소래포구축제’가 3년만에 다시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규모 공연, 체험 등의 현장 행사를 줄이고 대부분의 축제 콘텐츠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구성했다.

30일 남동구는 이같은 내용의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 계획’을 발표했다.

축제 기간은 내달 22일부터 11월21일까지 1개월이다. 방문 인원을 최대한 분산시키고자 기간을 기존 사흘에서 대폭 늘렸다.

구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AR어시장을 만들어 온라인 상에서도 마치 직접 소래포구 어시장에 방문한 듯한 체험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 행사 때마다 진행했던 위치정보(GPS) 기반 스탬프 투어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끔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투어 코스는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장아산 무장애나눔길 등 7곳이며 오프라인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아울러 소래포구를 주제로 한 사진·영상·그림 공모전,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홈쇼핑, 지역문화예술 공연인 소래프리아트 페스티벌 등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홈쇼핑에선 꽃게와 새우젓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상에선 어시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빛 축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소래포구어시장 옥상엔 야간경관을 조성했고, 맞은편 소래역사관은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빛 쇼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야간경관 개막 점등식 등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되며, 축제 기간 이후에도 지속 운영된다.

올해 소래포구축제에 대한 세부 일정과 이벤트, AR접속법 등은 소래포구축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oraefestival)에 차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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